파리 올림픽서 빛난 K-푸드…CJ 비비고 시장서 8500인분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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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프랑스 '파리 올림픽' 기간에 맞춰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1일까지 현지에서 행사장 '비비고 시장'을 운영해 8500인분의 음식을 판매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비비고 시장의 흥행을 계기로 최근 새로 진출한 프랑스 시장에서 신규 유통채널 입점을 가속화하고, 유럽 식품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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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프랑스 '파리 올림픽' 기간에 맞춰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1일까지 현지에서 행사장 '비비고 시장'을 운영해 8500인분의 음식을 판매했다.
행사장은 파리 중심부에 마련된 대한체육회의 '코리아하우스' 내에 한국식 시장 형태로 설치됐다. 만두, 주먹밥, 핫도그에 비비고 떡볶이와 김치를 곁들인 콤보 메뉴 5종을 선보였고 이 중 '소불고기만두 콤보', '치킨만두 콤보'의 인기가 많았다.
CJ제일제당이 매일 준비한 500인분이 평균 4시간만에 품절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은 "프랑스 음식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 좋다", "오늘 먹은 메뉴가 맛있어서 집 근처 한국 식료품점에도 꼭 가볼 생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에서도 주목을 끌면서 SNS(소셜네트워크버시스) 인스타그램에 120건 이상의 관련 영상·사진이 업로드됐다.
바이어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현지 대형 유통채널을 포함 19개 업체에서 60여 명의 바이어가 찾았다. 이번에 유럽에는 처음 선보인 비비고 핫도그를 먹어본 한 바이어는 "프랑스 시장의 K스트리트 푸드(길거리 음식) 트렌드와 아주 잘 맞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비비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프랑스, 유럽의 주요 언론들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사항과 김밥을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도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비비고 시장의 흥행을 계기로 최근 새로 진출한 프랑스 시장에서 신규 유통채널 입점을 가속화하고, 유럽 식품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에서는 비비고 팝업 스토어, 시식 행사 등을 통해 현지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한편 스웨덴, 이탈리아 등 신규 국가로 판로를 넓혀 유럽 전역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현지 관람객들이 비비고 K푸드를 즐기는 모습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두, 치킨, 가공밥, 김치, K-스트리트 푸드 등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유럽 내 K-푸드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은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위해 적극 사업을 키우고 있는 전략 지역이다. 2018년 독일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한 후 주요 대형마트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며 인접한 네덜란드와 벨기에로도 판로를 넓혔다. 2022년에는 영국, 지난 5월에는 프랑스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 1분기 CJ제일제당의 유럽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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