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만에 주인에게 돌아간 무공훈장…영동군 유족에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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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충북 진천지구 전투에서 공적을 인정받은 고(故) 윤여학 일병에게 70년 만에 무공훈장이 전달됐다.
영동군은 12일 고 윤여학 일병의 유족(조카 윤강석)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전수했다.
무공훈장을 받은 고 윤여학 일병은 수도사단 포병 제10대대 소속으로 진천지구 전투에서 적과 싸우다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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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6·25 전쟁 당시 충북 진천지구 전투에서 공적을 인정받은 고(故) 윤여학 일병에게 70년 만에 무공훈장이 전달됐다.
영동군은 12일 고 윤여학 일병의 유족(조카 윤강석)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전수했다.
무공훈장을 받은 고 윤여학 일병은 수도사단 포병 제10대대 소속으로 진천지구 전투에서 적과 싸우다 전사했다. 1954년 10월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했다. 하지만 전쟁 여파로 인해 훈장을 받지 못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25 전쟁 당시 무공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무공 수훈자와 유가족들에게 훈장을 전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6·25전쟁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유족에게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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