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최초 아이스링크장, 2028년 기흥구 신갈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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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최초의 국제규격 아이스링크장이 2028년 들어설 전망이다.
12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아이스링크장은 기흥구 신갈동 138-1번지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갈1지구 지식산업센터' 지하 1~2층 연면적 84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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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규격 아이스링크와 300개 관람석 등 구비
용인시민 50% 할인 및 각종 프로그램 운영 협의 중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 최초의 국제규격 아이스링크장이 2028년 들어설 전망이다.
이곳은 국제규격(30m·60m) 아이스링크와 300석의 관람석, 의무실, 편의실이 갖춰진다. 동계스포츠 강습과 학생들의 단체수업 및 일반시민 이용이 가능하며, 용인시민에게는 입장료 50%를 할인하는 내용도 검토되고 있다.
용인시는 사업시행자와 협약을 통해 입장료 할인 외에도 △용인시민을 위한 동계스포츠 강습프로그램 운영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단체 수업 프로그램 운영 △용인특례시 동계스포츠 등록선수와 동호회 대관 우선 배정 등의 내용을 추가해 시민에게 제공하는 혜택 범위를 확대한다.
아이스링크장이 건립되는 ‘신갈1지구 지구단위계획’ 대상지는 폐공장과 창고 난립으로 환경정비가 필요성이 높았던 곳으로, 2023년 11월 1일 지상 27층·지하 3층, 연면적 16만5000여㎡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결정됐다.
지식산업센터 사업시행자는 아이스링크장을 직접 운영하는 대신, 315억원의 공공기여금을 용인시에 납부하기로 했다. 공공기여금은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기반시설 설치에 활용,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사용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에서는 최초로 건립될 국제규격의 아이스링크장은 시민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여가생활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이스링크장과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시민을 위한 공간과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서 나아가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마이스산업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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