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홈런공은 선물일까 독일까"…연극 '홈스윗홈: 집으로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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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통해 한 가족의 내밀한 심리를 엿볼 수 있는 연극 '홈스윗홈: 집으로 뛰어!'가 오는 30일 오후 7시 경기도 화성시 반석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극단 손유일 측은 "7년 전 텔레비전에서 미국의 한 야구 경기를 보다, 야구공과 함께 화면에 얼굴이 잡힌 어린이 팬의 행복한 얼굴이 이 작품의 도화선이 됐다"며 "'야구'라는 소재를 통해 관객은 '가족'과 '사람',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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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야구를 통해 한 가족의 내밀한 심리를 엿볼 수 있는 연극 '홈스윗홈: 집으로 뛰어!'가 오는 30일 오후 7시 경기도 화성시 반석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화성시문화재단의 예술 활동 지원을 받아 제작된 작품으로 극단 손유일이 제작한다.
'홈스윗홈: 집으로 뛰어!'는 미국의 한 평범한 가족에게 닥친 기적 같은 일이 과연 가족 구성원에게 '선물'인지 아니면 '독(毒)'인지를 다룬다.
이 작품 속 집안은 만능 스포츠맨인 오빠와 야구광인 여동생 사이에 비교와 질투로 작은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하루가 멀다고 티격태격하는 남매이지만 제법 화목한 가정이다. 어느 날, 이 가족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야구 경기를 보러 가고, 홈런공이 집 담장으로 떨어지는 기적이 벌어진다.
극단 손유일 측은 "7년 전 텔레비전에서 미국의 한 야구 경기를 보다, 야구공과 함께 화면에 얼굴이 잡힌 어린이 팬의 행복한 얼굴이 이 작품의 도화선이 됐다"며 "'야구'라는 소재를 통해 관객은 '가족'과 '사람',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빠 역에는 김태훈, 엄마 역엔 채연정이 캐스팅됐다. 오빠·해설자는 이대경, 여동생은 우지민이 연기한다. 고진이 대본을 썼고, 전중용이 연출을 맡는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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