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또 틀렸다..‘개인 협상’ 결렬로 이적 무산

이종관 기자 2024. 8. 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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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 오모로디온의 첼시 이적이 무산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오모로디온을 영입하려 했으나 무산됐다"라고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와 아틀레티코가 오모로디온 계약을 두고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609억 원)고 계약 기간은 7년이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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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이종관]


사무 오모로디온의 첼시 이적이 무산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오모로디온을 영입하려 했으나 무산됐다”라고 전했다.


2004년생의 공격수 오모로디온은 아틀레티코가 낙점한 차세대 ‘NO.9’이다. 스페인 그라나다 유스를 거쳐 성장한 그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콜업됐고 아틀레티코와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아틀레티코가 ‘바이아웃’ 600만 유로(약 90억 원)을 지불하고 그를 영입, 알라베스로 재임대를 보내며 미래를 그렸다.


활약은 준수했다. 그라나다 유니폼을 입은 오모로디온은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35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올리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압도적인 경기력은 아니었으나 이제 막 데뷔한 신인 선수임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준 오모로디온이었다.


그리고 이적 1년 만에 첼시와 강력하게 연결되며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와 아틀레티코가 오모로디온 계약을 두고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609억 원)고 계약 기간은 7년이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그러나 불과 며칠 만에 협상은 무산됐다. 개인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 매체는 “그는 기본 7년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개인 협상 조건을 최종적으로 확정하지 못하며 거래가 무산됐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의‘Here we go’가 틀린 것은 파브리시우 브루노, 페드루 리마에 이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만 세 번째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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