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든든전세주택' 24가구에 2144명 몰렸다

한동훈 기자 2024. 8. 12.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HUG 든든전세주택' 제1차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90대 1에 육박했다.

12일 HUG에 따르면 즉시 입주가 가능한 총 24가구(서울 10가구, 부천 14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2주간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 결과, 24가구 모집에 총 2144명이 신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차 모집 '경쟁률 89대 1'로 흥행
21일 당첨 발표···2차는 30일부터
HUG 든든전세주택 내부 모습. 사진 제공=HUG
[서울경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HUG 든든전세주택’ 제1차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90대 1에 육박했다.

12일 HUG에 따르면 즉시 입주가 가능한 총 24가구(서울 10가구, 부천 14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2주간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 결과, 24가구 모집에 총 2144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89대 1이다. 서울은 10가구에 165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65대 1, 부천은 14가구에 490명이 신청해 35대 1을 기록했다.

HUG는 자격 요건을 갖춘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이달 21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주택에 직접 방문해 내부를 살펴본 후 입주 여부를 결정한다. 계약체결 등의 후속 절차를 거쳐 9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가능할 예정이다.

HUG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보증 사고 주택을 직접 낙찰받아 소유권을 넘겨받은 뒤 새 임차인에게 공공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라면 소득·자산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HUG가 집주인이라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고, 최장 8년간 주변 시세의 90% 수준의 보증금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HUG는 앞서 든든전세주택 사업을 시작한 5월 7월부터 7월 31일까지 1026가구의 주택을 낙찰받았다. 낙찰받은 주택에 대해 소유권 확보 및 하자 수선 등의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매월 임차 가능한 주택 공급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제2차 입주자 모집은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2주간 진행될 예정으로, 1차와 마찬가지로 ‘HUG 안심전세 포털’을 통해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유병태 HUG 사장은 “HUG 든든전세주택은 전세사기 걱정 없이 서울 및 수도권 선호지역에서 비교적 저렴한 수준의 보증금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어 많은 무주택 임차인분들이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으로 든든전세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