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쓰레기 매립장 붕괴사고 사망자 21명으로 늘어

이창규 기자 2024. 8. 12. 1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간다에서 발생한 쓰레기 매립장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간다 경찰 당국은 11일(현지시간) 수도 캄팔라의 쓰레기 매립장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었으며 구조대원들이 생존자 수색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9일 밤 캄팔라의 쓰레기 매립장의 거대한 쓰레기 더미가 최근 몇 주 동안 내린 폭우로 인해 무너져 매립장 인근의 주택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간) 최근 이어진 폭우의 영향으로 우간다 캄팔라 인근 쓰레기 매립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8명이 숨진 현장서 주민들이 구경을 하고 있다. 2024.08.1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간다에서 발생한 쓰레기 매립장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간다 경찰 당국은 11일(현지시간) 수도 캄팔라의 쓰레기 매립장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었으며 구조대원들이 생존자 수색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온양고 캄팔라 경찰 대변인은 "지금까지 최소 14명이 구조되었다"며 "아직 더 많은 사람이 갇혀있을 수 있지만 그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9일 밤 캄팔라의 쓰레기 매립장의 거대한 쓰레기 더미가 최근 몇 주 동안 내린 폭우로 인해 무너져 매립장 인근의 주택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적십자사는 이번 사고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인근에 텐트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우간다 정부는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과실이 있는 공무원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은 사고 후 을 통해 매립장 인근에 사는 모든 주택들을 철거하도록 지시했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캄팔라 내 유일한 쓰레기 매립장으로 수십년동안 사용하면서 쓰레기 더미가 거대한 산처럼 쌓였다. 이에 주민들은 오랫동안 환경 오염과 위험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아프리카에선 쓰레기 더미 붕괴로 인한 인명 사고가 종종 발한다. 지난 2017년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쓰레기 더미가 무너져 최소 115명이 사망했으며 2018년엔 모잠비크 마푸토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최소 17명이 사망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