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즙세연, 방시혁과 美 동행 해명 "친언니와 아는 사이···하이브 사칭범 잡다 만나"

현혜선 기자 2024. 8. 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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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방송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에서 찍힌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과즙세연은 지난 11일 오후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한 DM(쪽지)이 왔다. 일적인 대화가 아니라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며 "그때 언니가 방시혁 의장님과 아는 사이여서 물어봐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사칭범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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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과즙세연. 사진=아프리카TV 캡처
[서울경제]

인터넷방송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에서 찍힌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과즙세연은 지난 11일 오후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한 DM(쪽지)이 왔다. 일적인 대화가 아니라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며 "그때 언니가 방시혁 의장님과 아는 사이여서 물어봐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사칭범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에서 사칭범을 잡아서 처벌했고, 사칭범이 감옥에 들어갔다. 나 말고 다른 피해자도 있는 큰일이었고 사칭범을 잡기 위해 (하이브에) 도움을 줬다"며 "그래서 실제로 본 적도 없는 나라는 사람을 방시혁 님이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과즙세연은 방 의장과 미국에서 만난 것에 대해 "언니와 내가 미국 여행을 하던 중 정말 가고 싶은데 예약하기 힘든 맛집이 있었다. 그때 언니가 의장님께 물어봤고 의장님이 흔쾌히 예약을 도와준 것"이라며 "같이 가면 예약이 된다고 해서 동행했다. 사칭범을 잡게 해 준 것도 있고 해서 도와준 것"이라고 했다.

방 의장이 사진을 찍어줬다는 사진도 해명했다. 과즙세연은 "내가 화장실에 간 사이에 스위트한 방 의장님이 '여기서 찍어야 잘 나온다'고 구도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찍힌 것"이라라며 "사진 속 여성은 내가 아닌 언니"라고 밝혔다.

과즙세연은 "밥 먹기 전에 횡단보도 걷는 사진으로 유명인이 됐다.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홍보도 되고 복귀 방송도 이렇게 많이 보고 '이 정도면 성공했는데?' 싶더라"며 "그냥 웃겼다. 많은 사람들이 복귀를 봐주니까 연예인도 아닌데 연예인이 된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과즙세연과 하이브 방시혁 의장. 사진=유튜브 '아이엠 워킹' 캡처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아이엠 워킹’(I am WalKing)에는 미국 베벌리힐스 길거리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앞부분에는 방 의장이 과즙세연 등 두 여성과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하이브는 8일 "예전에 지인과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로스앤젤레스)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밝혔다.

과즙세연은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해온 BJ로 32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했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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