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가스공사 7%대 강세… “2분기 호실적에 요금 추가 인상 기대감”

전준범 기자 2024. 8. 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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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7%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분기 호실적에 따른 연간 흑자 달성과 가스요금 추가 인상 기대감 등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2분기 한국가스공사는 매출액 7조5000억원, 영업이익 4657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스공사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연간 흑자 달성 가시화로 배당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짙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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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7%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분기 호실적에 따른 연간 흑자 달성과 가스요금 추가 인상 기대감 등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한 주택가 외벽에 가스계량기가 부착돼 있다. / 뉴스1

이날 오전 10시 19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전장보다 3000원(7.25%) 오른 4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2분기 한국가스공사는 매출액 7조5000억원, 영업이익 46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27.1%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스공사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연간 흑자 달성 가시화로 배당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짙어질 것”이라고 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해 가스전 개발 이슈로 주가 수준이 이전 대비 높아졌다”면서도 “작년 주가가 지나치게 낮았던 점과 실적 개선, 미수금 감소, 차입금 축소, 배당 재개 가능성 등으로 회사 정상화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했다. 송 연구원은 “이를 고려하면 지금 주가 수준은 여전히 부담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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