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든든전세주택 1차 경쟁률 89대1 “이달 말 2차 모집”

신수지 기자 2024. 8. 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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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지사. /뉴스1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HUG 든든전세주택’ 제1차 입주자 모집이 평균 경쟁률 89대1을 기록하며 관심 속에 마감됐다고 12일 밝혔다.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되돌려 주고(대위변제), 경매를 신청한 주택을 HUG가 ‘직접 낙찰’ 받아 무주택 세대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은 소득·자산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HUG가 집주인이라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고, 최장 8년간 주변 시세의 90% 수준의 보증금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1차 모집은 즉시 입주가 가능한 총 24호(서울 10호, 부천 14호)를 대상으로 7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총 24호 모집에 2144명이 신청했으며, 서울은 10호에 165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65대1, 부천은 14호에 49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5대1을 기록했다. HUG는 정당한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21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HUG는 1차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매월 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공급 물량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2차 입주자 모집은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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