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오리 1500마리 폐사…진주시, 피해 최소화 지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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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폭염으로 인한 농축산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농 현장 점검과 농업인 안전관리를 지속해서 지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폭염일수가 평년 대비 상승하는 추세로 논·밭·시설하우스와 축사 등 주로 야외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농축산업의 특성상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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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폭염으로 인한 농축산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농 현장 점검과 농업인 안전관리를 지속해서 지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폭염일수가 평년 대비 상승하는 추세로 논·밭·시설하우스와 축사 등 주로 야외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농축산업의 특성상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지역의 한 오리 사육 농가에서 폭염으로 인한 오리 2만 마리 중 1500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지난 2일부터 6개 조, 25명으로 구성된 현장점검·지도반을 편성해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영농 현장과 농업인을 지도·관리할 예정이다.
폭염 피해 저감 시설과 장비도 지원한다.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00여 농가에 환풍기, 쿨링패드, 안개분무시설 등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농촌지역 고령화 및 야외작업으로 인한 농업인 온열질환 발생도 우려된다"며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영농작업 및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 그늘 내 휴식 등 폭염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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