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4000만 원” 김희철vs “한달 카드값 90” 김종국…극과 극 소비 (미우새)[종합]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휴대폰 게임에 4천만 원을 써봤다고 밝혔다. 그런 와중 가수 김종국은 한달 카드값이 90만 원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생일을 맞은 김희철이 전시회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의 출생부터 시작해 일대기를 설명하던 김희철은 “내 명언 모음이다”라며 과거 자신이 했던 말이 적힌 보드판을 공개했다. 그는 “명품, 슈퍼카, 시계 투자 왜 하나. 게임에만 투자하면 된다”며 게임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은지원은 “게임에 투자를 하면 뭐가 되냐”고 물었고, 김희철은 “내 옷은 안 입어도 내 캐릭터 옷은 입혀주는 거다” 라고 답했다.
이어 김희철은 “휴대전화 게임에 4천만 원 정도 써봤다. 한심하게 봅니까, 대단하게 봅니까”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듣던 김종국 “한심하다”고 답했고, 게임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은지원 역시 “한심하다. 나는 이렇게 안 한다”고 김희철을 손절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여자들이 결혼 안 하는 이유에 게임이 들어가 있다”고 했고, 이를 들은 김희철은 “그래서 형은 결혼했냐”고 발끈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나는 다른 거에 들어가 있다”며 자기 객관화가 된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은지원에게 시선을 돌린 김희철은 “형은 그런 말할 자격이 없다. 형은 게임하느라 앨범 몇 년 쉬었냐”고 반문했다. 은지원은 게임을 하느라 2년 반동안 앨범 발매를 쉬었다면서도 “저렇게 휴대폰 게임에 돈은 안 쓴다”고 반박해 시선을 끌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그럼 돈을 주로 어디에 쓰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돈을 안 쓴다. 닭가슴살이나 사겠지”라고 답했다. 이어 한달 지출액에 대해 은지원은 “300만 원 정도”라고 했고, 김종국은 “휴대폰비 포함해서 90”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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