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요키치, 커리, 2024 올림픽 퍼스트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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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올림픽 남자농구를 빛낸 선수도 정해졌다.
『FIBA.com』에 따르면, 미국의 르브론 제임스를 필두로 이번 대회를 빛낸 올스타파이브를 최종 선정했다.
제임스 외에도 스테픈 커리(미국), 데니스 슈뢰더(독일), 빅토르 웸벤야마(프랑스), 니콜라 요키치(세르비아)가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14.2점 6.8리바운드 8.5어시스트 1.3스틸을 올리면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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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올림픽 남자농구를 빛낸 선수도 정해졌다.
『FIBA.com』에 따르면, 미국의 르브론 제임스를 필두로 이번 대회를 빛낸 올스타파이브를 최종 선정했다.
제임스 외에도 스테픈 커리(미국), 데니스 슈뢰더(독일), 빅토르 웸벤야마(프랑스), 니콜라 요키치(세르비아)가 이름을 올렸다. 모두 각국을 이끈 간판으로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미국, 프랑스, 세르비아는 입상에 성공했으며, 독일도 4위에 올랐다.
제임스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14.2점 6.8리바운드 8.5어시스트 1.3스틸을 올리면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사실상 팀의 포인트가드로 나서면서 팀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은 것은 물론 수비에서 상대 포워드는 물론 빅맨과의 매치업도 주저하지 않았다. 출장대비 높은 2점슛 성공률과 막강한 효율을 뽐냈다. 대단한 통솔력을 자랑하며 팀을 한데 어우러지게 했다.
커리의 활약도 단연 빼놓을 수 없다. 비록 대회 최우수선수는 놓쳤지만, 결승전 MVP가 있었다면, 그가 이름을 올렸을 것이 유력했을 정도. 준결승에서 3점슛을 무려 9개나 집어넣는 등 36점을 퍼부으며 미국의 결승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결승에서도 3점슛 8개를 포함해 24점을 몰아치는 등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메달의 향방을 결정짓는 두 경기에서 누적 60점을 폭발하면서 미국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는 4쿼터에만 3점슛 네 개를 몰아치면서 상대의 간담을 거듭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의 결정적인 득점이 여러 차례 나오면서 미국이 승부처에서 좀 더 확실하게 웃을 수 있었다. 그는 평균 14.8점 3.2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슈뢰더도 어김없이 자리했다. 지난 월드컵에서 조국을 정상으로 견인한 그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대회 내내 활약했다. 경기당 17.2점 2.5리바운드 7.5어시스트 1.2스틸로 팀의 중심을 잘 잡았다. 독일은 이번에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패자전에서 세르비아에 패하면서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웸벤야마도 단연 돋보였다.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이가 맞나 싶을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 올 해의 신인에 선정된 그는 이제 갓 약관이 됐음에도 평균 15.8점 9.7리바운드 3.3어시스트 2스틸 1.7블록으로 코트를 수놓았다. 프랑스가 결승까지 진출하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미국과 결승에서 26점을 퍼부었으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요키치도 당연히 빠지지 않았다. 그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19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올림픽에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네 번째 선수가 됐다. 단 하나의 실책도 범하지 않고 해당 기록을 만들었다. 대회 내내 평균 18.8점 10.7리바운드 8.7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독보적인 생산성을 뽐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세르비아가 오랜만에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세컨드팀에는 쉐이 길져스-알렉산더(캐나다), 보그단 고브다노비치(세르비아), 프란츠 바그너(독일), 거션 야부셀레(프랑스), 야니스 아데토쿤보(그리스)가 호명됐다. 전현직 빅리거가 모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어김없이 NBA 선수들이 돋보였다. 아데토쿤보와 길져스-알렉산더도 분전했으며, 보그다노비치와 바그너의 활약도 대회 내내 뒤지지 않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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