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소닉, 4분기 AESC 대규모 수주…8년간 6000억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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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은 12일 하이소닉에 대해 4분기 중국 앤비전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인 AESC의 대규모 수주가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하이소닉은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출신의 경영진을 대거 영입해 이차전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각형 및 원통형 배터리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안정성 극대화 부품과 제조설비 기술력을 통해 2023년 글로벌 톱10 배터리 제조사인 AESC의 벤더사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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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은 12일 하이소닉에 대해 4분기 중국 앤비전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인 AESC의 대규모 수주가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긍정적(Positve)와 적정주가 75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하이소닉은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출신의 경영진을 대거 영입해 이차전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각형 및 원통형 배터리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안정성 극대화 부품과 제조설비 기술력을 통해 2023년 글로벌 톱10 배터리 제조사인 AESC의 벤더사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6월 업무협약(MOU) 체결로 6000억원 이상의 ESS(에너지저장장치) 과제에 대한 우선 사업 협상권을 부여 받았다"라며 "AESC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벤츠, BMW향 대규모 수주를 확보하고 있어 미국 생산법인을 구축한 동사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AESC는 미중갈등 심화에 따라 하이소닉과 같이 미국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소닉은 원가 절감을 위한 셀 대형화의 핵심 기술인 캔 딥 드로윙(Can Deep Drawing) 기술을 보유해 최대 높이를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배터리 용기 역할을 하는 캔(Can)과 덮게 역할을 하는 캔 어셈블리를 모두 담당할 수 있다.
AESC는 하이소닉의 기술력을 인정해 2023년 밴더사로 선정했고 지난 6월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우선사업 협상권을 부여받았다. 또 한 삼성SDI와 공동개발한 캔 및 캡(Cap) 용접 설비를 신흥에스이씨, 상신이디피, 상아프론테크 등 공정에 적용할 계획에 있어 연내 부자재 매출 발생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하이소닉의 수주 규모를 8년간 총 6000억원을 전망했다. 특히 AESC가 북미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 중인 만큼 하이소닉 미국 법인의 수혜를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대규모 투자로 당분간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4분기 대규모 수주 물량 확보가 확실시되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AESC향 매출액은 2025년 150억원, 2026년 650억원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테슬라 모델Y와 모델3 배터리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Everwin Precision)과의 파트너십 체결이 추가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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