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불린 STX그린로지스···중견사 썬에이스해운 인수

유민환 기자 2024. 8. 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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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린로지스(465770)의 자회사 STX(011810)해운이 중견 해운사 썬에이스해운을 인수했다.

STX그린로지스는 12일 STX해운이 BNK부산은행의 인수금융 지원을 통해 썬에이스해운의 지분 95.24%(20만 주)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STX그린로지스 관계자는 "2024년 추정 매출액이 8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썬에이스해운 매출이 편입되면 상장사 위상에 맞는 선복량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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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에이스해운 지분 95.24% 확보
BNK부산은행 인수금융 지원
썬에이스해운의 썬그레이스호 모습. 사진제공=STX그린로지스
[서울경제]

STX그린로지스(465770)의 자회사 STX(011810)해운이 중견 해운사 썬에이스해운을 인수했다.

STX그린로지스는 12일 STX해운이 BNK부산은행의 인수금융 지원을 통해 썬에이스해운의 지분 95.24%(20만 주)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썬에이스해운은 2022년 기준 연간 철강 운송량 455만 톤, 연 매출 776억 원을 기록한 중견 해운사다.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철강·석탄 등 벌크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STX그린로지스가 지난해 종합 해운사로 인적 분할된 후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썬에이스해운 인수를 통해 소형선부터 대형선까지 보유한 종합 해운사로 도약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TX그린로지스 관계자는 “2024년 추정 매출액이 8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썬에이스해운 매출이 편입되면 상장사 위상에 맞는 선복량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TX그린로지스는 글로벌 종합상사 STX와 해운·물류 부문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양 사 간 기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유민환 기자 yoogiz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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