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궁중 무용, 덕수궁에서 만난다

장병호 2024. 8. 12.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궁정에서 추던 무용이 덕수궁에서 펼쳐진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오는 18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중구 덕수궁 석조전 분수대 앞에서 한국-이탈리아 합동 무용공연 '춤추는 이탈리아, 춤추는 한국: 르네상스 시대와 오늘의 만남'을 개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한국-이탈리아 합동 무용공연
伊 로씨뇰무용단·덕원예고 학생들 참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궁정에서 추던 무용이 덕수궁에서 펼쳐진다.

한국-이탈리아 합동 무용공연 ‘춤추는 이탈리아, 춤추는 한국: 르네상스 시대와 오늘의 만남’에 초청된 이탈리아 로씨뇰 무용단 공연 장면.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오는 18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중구 덕수궁 석조전 분수대 앞에서 한국-이탈리아 합동 무용공연 ‘춤추는 이탈리아, 춤추는 한국: 르네상스 시대와 오늘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양국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고 문화유산의 예술적 가치를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탈리아에서 초청된 로씨뇰 무용단이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궁정 무용을 선보인다. 르네상스 시대 고악기 연주와 함께 전통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이 우아하고 정형화된 춤사위로 당시의 화려한 궁정문화를 재현할 예정이다. 이어서 덕원예고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 무용단이 조선시대 궁중에서 사신이나 왕실 어르신을 위해 베풀던 잔치에서 펼쳤던 포구락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르네상스 시대를 살았던 양국의 무용수들이 오늘날 만난다면 어떠한 춤을 췄을까’라는 상상을 토대로 한 합동 공연을 마련한다.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전통과 서양 전각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덕수궁을 배경으로 화려한 이탈리아 르네상스 무용이 어우러진 독특하고 매력적인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연은 무료(덕수궁 입장료 별도)로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18일 덕수궁 석조전 분수대 앞에서 선보이는 한국-이탈리아 합동 무용공연 ‘춤추는 이탈리아, 춤추는 한국: 르네상스 시대와 오늘의 만남’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청)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