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창업 지원하는 '재도전학교' 개설

경기=남상인, 경기=김동우 기자 2024. 8. 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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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취업이나 창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중장년의 재도전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청·장년의 재도전 의지를 북돋우고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경기 재도전학교'를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실패원인 분석을 통한 전문가 컨설팅과 재도전 성공 맞춤형 취·창업 교육, 사례학습은 참여자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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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4일부터 화성시 YBM연수원에서 '실패경험 자산화' 프로그램 운영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취업이나 창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중장년의 재도전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청·장년의 재도전 의지를 북돋우고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경기 재도전학교'를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선진국에서는 실패 경험을 버리지 않고 효과적으로 자산화하고 있다. 페일콘(FailCon)으로 불리는 '실패 컨퍼런스'도 해마다 열어 다양한 실패담 공유를 활성화하는 추세다.

200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시작된 페일콘은 실리콘밸리에서 크게 활성화됐다. 현재는 프랑스 그르노블, 일본 도쿄 등 전 세계 12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으며 우리도 개념 도입에 나서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도가 추진하는 '경기 재도전학교'에서는 '네트워킹을 위한 공동연수(워크숍)'. '재도전 동기부여', '자존감 회복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실패원인 분석을 통한 전문가 컨설팅과 재도전 성공 맞춤형 취·창업 교육, 사례학습은 참여자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다음 달 24일부터 3박4일 간 화성시 YBM연수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오는 2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종합 평가를 통해 최종 50명을 선발한다. 취업·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거나 재기를 준비하는 19세 이상 도민이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참여 희망자는 '재도전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강현석 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도전에 직면한 청년과 중장년이 과거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기=남상인, 경기=김동우 기자 namsan40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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