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의식' 떨쳐야 하는 성남, '김해운 대행 체제'에서 분위기 뒤바꿀 수 있을까?

조남기 기자 2024. 8.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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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충북청주 FC(충북청주)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26라운드를 치른다.

격전지는 청주시의 청주종합경기장이다.

플레이오프를 제외하고 39라운드면 정규시즌이 끝나는 K리그2다.

성남이 충북청주전에서야말로 패배의식을 떨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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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둔 현재, 성남은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K리그2 23경기를 치러 5승 5무 13패에 그쳤다. 수비가 특히 취약했다. 성남은 23경기 동안 41회나 실점을 경험했다. 25라운드 기준으로 K리그2 최다 실점이다. 결국 낮은 위치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수비부터 손질해내야 한다.

(베스트 일레븐)

위기의 성남 FC(성남)가 연패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까?

성남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충북청주 FC(충북청주)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26라운드를 치른다. 격전지는 청주시의 청주종합경기장이다.

경기를 앞둔 현재, 성남은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K리그2 23경기를 치러 5승 5무 13패에 그쳤다. 수비가 특히 취약했다. 성남은 23경기 동안 41회나 실점을 경험했다. 25라운드 기준으로 K리그2 최다 실점이다. 결국 낮은 위치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수비부터 손질해내야 한다.

성남은 최근 최철우 감독과 결별했다. 최철우 감독은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이끌기 어렵다는 의사를 클럽에 전해왔다. 거듭되는 부진에 심적 고통이 컸을 수밖에 없다.
 

최철우 감독이 떠나 발생한 공석은 당분간 김해운 성남 전력강화실장이 채우기로 했다. 김해운 감독대행은 최악의 시기에 지휘봉을 잡았다. 어려운 상황임에도 단기간에 반전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 새 사령탑이 오기 전까지 팀을 지탱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띤다.

성남의 여름은 유독 무덥다. 6월 15일의 FC 안양전 이후 승리가 없다. K리그2에서 7경기 연속으로 이기지 못했으며 최근 4경기에서는 4연패 중이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에서도 광주 FC에 패하며 탈락했다. 팀이 패배의식에 젖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충북청주전은 모든 걸 뒤바꿀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 무실점과 승리, 두 가지 키워드를 달성하는 첫 번째 판이 돼야 한다. 어느덧 시즌은 중반을 훌쩍 지나가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제외하고 39라운드면 정규시즌이 끝나는 K리그2다. 막판 뒷심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면 지금 이 시기에 꼭 반등을 해내야 한다.

성남이 충북청주전에서야말로 패배의식을 떨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성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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