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롯데카드, 통신데이터 신용평가 ‘이퀄’ 도입

송기영 기자 2024. 8. 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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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과 롯데카드가 이동통신 3사 가입자의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서비스 '이퀄(EQUAL)'을 도입한다.

이퀄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합작해 설립한 통신대안평가의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다.

통신대안평가는 SBI저축은행과 롯데카드에 이퀄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퀄은 4800만여명의 이동통신 3사 가입자의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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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 이퀄(EQUAL). /통신대안평가 제공

SBI저축은행과 롯데카드가 이동통신 3사 가입자의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서비스 ‘이퀄(EQUAL)’을 도입한다. 이퀄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합작해 설립한 통신대안평가의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다.

통신대안평가는 SBI저축은행과 롯데카드에 이퀄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케이뱅크와 신한카드도 이퀄을 도입했다.

이퀄은 4800만여명의 이동통신 3사 가입자의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다. 이동통신사 데이터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소비패턴 ▲거래 능력 ▲연속성 ▲관리 성향 등 5개의 정보 영역을 분석해 신용점수를 산출한다. 예컨대 금융 이용 내역이 부족한 신파일러도 통신 요금은 오랜 기간 연체 없이 납부했다면 신용점수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통신대안평가의 자체 검증 결과 신파일러의 변별력이 약 20% 향상했다.

SBI저축은행과 롯데카드는 대출 심사와 카드발급을 비롯한 각종 금융 거래 발생시 이퀄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금융 이력이 부족한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주부, 퇴직자, 노년층 등 신파일러의 금융 참여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통신대안평가는 정보의 비대칭과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문제를 데이터, 분석, 기술로 해결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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