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설경구 '하이퍼나이프', 스승과 제자로 열연···내년 디즈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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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나이프'이 내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는 12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공개 확정과 더불어 배우 박은빈, 설경구, 윤찬영, 박병은 등 캐스팅 소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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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나이프'이 내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는 12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공개 확정과 더불어 배우 박은빈, 설경구, 윤찬영, 박병은 등 캐스팅 소식을 공개했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이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과 두뇌싸움을 담은 메디컬 스릴러다. 쫀쫀한 서스펜스와 몰입감 넘치는 전개로 팬들을 열광케 했던 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 와 많은 팬덤을 모았던 네이버 시리즈 웹툰 '방정사' 등을 집필한 김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드라마 '낮과 밤', '크레이지 러브' 등 다수의 작품에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심도 깊게 담아낸 김정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연모 ', '스토브리그' 등 맡는 역할마다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박은빈이 한때 천재 의사로 불렸으나 지금은 불법 수술장에서 섀도우 닥터로 살아가는 정세옥을 연기한다. 박은빈은 유일하게 존경하고 소통하던 스승 최덕희에게 쫓겨난 후, 그와 다시 재회하며 겪는 폭발적인 감정 변화를 리얼하고 디테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대담하고 파격적인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드라마 '돌풍'을 비롯해 영화 '길복순' , '소년들', '킹메이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매 작품마다 혼연일체 연기를 선보이는 대체불가한 배우 설경구가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이자, 제자였던 ‘정세옥’을 병원에서 내몬 스승 ‘최덕희’ 역을 맡았다. 최덕희는 모두가 우러러보는 세계적인 의사지만 남들이 모르는 이면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과거 아꼈던 제자 ‘세옥’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다시 만나 대립하는 과정에서 설경구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극을 장악할 예정이다.
정세옥의 보디가드를 자처하며 그림자처럼 늘 그를 지키는 서영주 역할에는 드라마 '소년비행' 시리즈, '딜리버리맨', '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 출연, 비주얼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으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모은 배우 윤찬영이 맡았다. 또한 영화 '시민덕희',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드라마 '선산', 디즈니+의 '무빙'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소화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배우 박병은이 정세옥의 천재적인 재능을 아까워하며 그가 수술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돕는 마취과 의사 한현호 역을 맡아 명연기를 펼친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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