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日 첫 투자…'탱고 게임웍스' 개발 인력 영입

윤정민 기자 2024. 8. 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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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일본 게임 시장 첫 투자로 탱고 게임웍스를 선택하고 개발 인력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탱고 게임웍스가 가진 게임 개발을 향한 장인 정신과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의성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아 일본 게임 시장의 첫 투자로 탱고 게임웍스와 손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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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 러시' 개발사로 유명…MS가 인수했으나 폐업
'하이파이 러시' 차기작 개발…"日 시장 진출 첫 신호탄"
[서울=뉴시스] 크래프톤이 일본 게임 시장 첫 투자로 탱고 게임웍스를 선택하고 개발 인력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크래프톤이 일본 게임 시장 첫 투자로 탱고 게임웍스를 선택하고 개발 인력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탱고 게임웍스는 2010년에 설립된 일본의 개발사다. 리듬 액션 '하이파이 러시', 서바이벌 호러 '디 이블 위딘', 액션 어드벤처 '고스트 와이어: 도쿄' 등을 개발했다.

리듬 액션 게임인 '하이파이 러시'는 스팀에서 '압도적 긍정적' 평가, 더 게임 어워드 2023 '최고의 오디오 디자인상', 제24회 게임 개발자 회의 '최고의 오디오상', 제20회 BAFTA '최고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인기 지식재산권(IP)이다.

이 회사는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됐으나 지난 5월 폐업했다. 크래프톤은 탱고 게임웍스가 가진 게임 개발을 향한 장인 정신과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의성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아 일본 게임 시장의 첫 투자로 탱고 게임웍스와 손잡았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엑스박스, 제니맥스와 협력해 탱고 게임웍스 인기 지식재산권(IP) '하이파이 러시(Hi-Fi RUSH)'도 확보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하이파이 러시' 차기작 개발을 포함해 새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가 '하이파이 러시' IP 전통을 이어 나가는 동시에 탱고 게임웍스 차기작을 기다리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MS도 "탱고 게임웍스 개발 인력들이 크래프톤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크래프톤 측은 "이번 결정이 탱고 게임웍스의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 문화와 도전 정신을 계속해서 전 세계 팬들에게 선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크래프톤 일본 시장 진출의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와 같은 크래프톤의 결정은 일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 창의적인 게임성을 발굴하고 크리에이터를 존중하는 크래프톤의 철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게임성을 지닌 크리에이티브를 찾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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