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POINT] '리산드로-마즈라위 쓰면 되지!'...아직도 쇼-말라시아 믿는 맨유, LB 영입 소식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문 레프트백 영입을 주저하고 있다.
확실한 전문 레프트백이 필요하나 맨유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
좌측 공격이 살지 못하는 건 전문 레프트백 부재가 큰데 계속 방치를 하고 임시방편만 쓴다면 전체 경기내용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쇼, 말라시아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전문 레프트백 영입이 필요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문 레프트백 영입을 주저하고 있다.
맨유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 누사르 마즈라위 영입을 눈앞에 뒀다. 두 선수 모두 아약스 출신으로 에릭 텐 하흐 감독 지도를 받았고 현재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다. 데 리흐트는 새 도전에 나섰고, 마즈라위는 비주전 신세를 만회하고자 맨유 이적을 택했다. 곧 공식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꼭 필요한 영입이었다. 큰 기대를 안고 영입한 레니 요로가 3개월 부상을 입었고 빅토르 린델로프도 이적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었다. 라이트백을 보면 아론 완-비사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가 디오고 달롯과 경쟁할 선수가 필요했다. 텐 하흐 감독이 잘 알고 있는 데 리흐트, 마즈라위는 매력적이었고 영입까지 성공했다.
센터백, 라이트백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됐다고 보는 게 맞다. 문제는 레프트백이다. 루크 쇼가 여전히 온전하지 않은 상태이며 타릴 말라시아는 또 부상으로 누웠다. 지난 시즌부터 레프트백은 맨유에 큰 고민이었다. 미드필더 소피안 암라바트가 나서기도 할 정도로 선수가 없었다. 세르히오 레길론 긴급 임대도 큰 힘이 되지 못했다.
확실한 전문 레프트백이 필요하나 맨유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에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레프트백으로 썼다. 곧 합류할 마즈라위도 레프트백으로 쓸 계획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마즈라위 맨유행 임박을 전하면서 "우측에 이어 좌측에도 나설 수 있는 마즈라위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다. 리산드로, 마즈라위 모두 본 포지션이 있다. 두 선수 모두 부상 빈도가 있는 선수라는 걸 알아야 한다. 무리한 포지션 변경은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쇼, 말라시아가 돌아올 때까지 쓰는 임시방편이라고 하기엔 두 선수가 정상 상태로, 팀이 필요할 때에 돌아올지도 의문이다. 좌측 공격이 살지 못하는 건 전문 레프트백 부재가 큰데 계속 방치를 하고 임시방편만 쓴다면 전체 경기내용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쇼, 말라시아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전문 레프트백 영입이 필요하다. 데 리흐트, 마즈라위 영입에 공을 들인 것처럼 영입을 해야 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