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캔버스를 수놓는 아름답고 기기묘묘한 구름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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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감상을 시작하려는 초보 구름관찰자들을 위한 감성적인 안내서이자, 구름 감상에 매료된 전 세계 구름관찰자들에게는 근사한 선물이 될 책이 출간됐다.
이 책에는 구름계의 록스타 층쌘구름부터 화가 잔뜩 난 난폭한 쌘비구름, 부끄럼 많고 내성적인 털층구름, 덮고 자고 싶은 담요 같은 층구름, 깔끔하게 정돈하는 것을 좋아하는 높쌘구름, 머무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털쌘구름 등 구름의 열 가지 주요 유형은 물론, 명주실구름, 꼬리구름, 비행운, 파도구름, 모자구름 같은 온갖 특별한 구름들도 빠짐없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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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구름 감상을 시작하려는 초보 구름관찰자들을 위한 감성적인 안내서이자, 구름 감상에 매료된 전 세계 구름관찰자들에게는 근사한 선물이 될 책이 출간됐다.
'구름감상협회'를 설립하고 시종일관한 구름 사랑을 이어온 개빈 프레터피니가 글을 썼다. 케이트 그리너웨이상과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저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윌리엄 그릴이 그림을 그렸다.
이 책에는 구름계의 록스타 층쌘구름부터 화가 잔뜩 난 난폭한 쌘비구름, 부끄럼 많고 내성적인 털층구름, 덮고 자고 싶은 담요 같은 층구름, 깔끔하게 정돈하는 것을 좋아하는 높쌘구름, 머무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털쌘구름 등 구름의 열 가지 주요 유형은 물론, 명주실구름, 꼬리구름, 비행운, 파도구름, 모자구름 같은 온갖 특별한 구름들도 빠짐없이 소개된다.
단순히 구름에 관한 정보를 전하는 데 그치는 책은 아니다. 만들어지고 사라지며 또다시 만들어지는 구름의 특별한 삶을 은은하게 포착해 낸 글과 그림에서는 이 책의 저자들이 정말로 구름을 좋아하는 이들이며, 구름을 볼 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점이 느껴진다. 또한 그러한 눈을 가진 사람만이 전해줄 수 있는 특별한 메시지가 마음에 포근한 위로와 감동을 준다.
구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구름의 멋진 이름을 배우고, 구름이 노닐기 좋아하는 하늘을 탐험하고, 구름이 햇빛과 어우러지는 방식에 감탄하며, 지구 밖 다른 행성의 구름도 만나볼 수 있다.
◇ 구름관찰자를 위한 그림책/ 개빈 프레터피니 글/ 윌리엄 그릴 그림/ 김성훈 옮김/ 김영사/ 1만 88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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