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센터 영업 방해"…번호 없이 주차된 차 망치로 내려친 4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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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운영하는 카센터 입구 앞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 대해 '영업 방해'를 이유로 망치로 내려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시 40분쯤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자신의 카센터 입구에 주차돼 있던 30대 여성 B 씨의 스파크 차량 앞 유리와 보닛을 망치로 약 3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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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자신이 운영하는 카센터 입구 앞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 대해 '영업 방해'를 이유로 망치로 내려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시 40분쯤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자신의 카센터 입구에 주차돼 있던 30대 여성 B 씨의 스파크 차량 앞 유리와 보닛을 망치로 약 3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발견, 현행범으로 체포해 인근 경찰서로 동행 조치했다.
다만 경찰은 A 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음주·마약 등 이상 상태는 아니었던 점 등을 들어 현재는 그를 석방한 상태다.
A 씨는 "B 씨가 연락처도 없이 차량을 카센터 입구에 세워놔 영업에 방해가 됐다"며 "차를 빼달라고 인근 가게에 들르기까지 했으나 끝내 차주를 못 찾은 탓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B 씨는 A 씨 가게 일대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차량을 세워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B 씨 차량 외에 별다른 피해가 없고 A 씨가 이상 상태도 아니어서 석방 조치했다"며 "추후 B 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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