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난 기업 10곳 중 4곳 "외국인·중장년 채용 관심 있다"

이정후 기자 2024. 8. 12. 0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외국인과 55세 이상 중장년(영시니어) 채용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사람인(143240) 산하 사람인HR연구소는 기업 220개 사를 대상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구인난과 대응 현황'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과 영시니어 채용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 10곳 중 4곳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조·건설 분야서 외국인·중장년 채용 계획 높아
사람인HR연구소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구인난과 대응 현황' 조사 결과(사람인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외국인과 55세 이상 중장년(영시니어) 채용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사람인(143240) 산하 사람인HR연구소는 기업 220개 사를 대상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구인난과 대응 현황'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과 영시니어 채용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 10곳 중 4곳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9%는 인구구조 급변으로 지원자 부족 등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외국인 채용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39.5%로 이 중 제조·건설 분야 기업이 51%, IT·서비스 등 비제조 분야 기업이 34%를 차지했다.

외국인을 채용하고자 하는 직무는 상대적으로 언어 장벽이 낮은 생산(31.3%, 복수응답)과 IT개발·데이터(25.2%)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영시니어 채용은 41.4%의 기업이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다. 구인난이 심한 중소·스타트업(45%)의 응답률이 대기업(28%)보다 컸다. 업종에서는 제조·건설 분야의 기업이 4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영시니어 인재를 뽑고 싶은 직무는 △영업·판매·무역(26.7%, 복수응답) △인사·총무·경영지원(24.4%) △생산(24.4%) △경영기획·전략(17.6%) △운전·운송·배송(11.5%) △IT개발·데이터(11.5%) 순서로 나타났다.

사람인 관계자는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기업들의 외국인 및 영시니어 인재 채용은 확대될 전망"이라며 "역량 발휘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확한 채용 평가 및 인사관리 전략을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