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장기 성장 동력 지표 부진... 단기모멘텀 부재-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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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12일 네이버에 대해 디스플레이 광고 성장률은 회복했으나 장기 성장 동력 관련 지표 부진으로 멀티플 회복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광고가 회복된다고 해도 장기 성장 동력 없이는 성장주 멀티플을 적용하기 어렵다"며 "이번 실적에서 커머스, 콘텐츠, 클라우드 지표가 모두 부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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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12일 네이버에 대해 디스플레이 광고 성장률은 회복했으나 장기 성장 동력 관련 지표 부진으로 멀티플 회복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 김하정 연구원은 "네이버의 2·4분기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커머스는 매출과 거래액 모두 부진을 이어갔으나 이익 기여도가 높은 광고매출이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고, 웹툰 관련 대규모 마케팅비 지출이 오는 3·4분기 이후로 이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색 광고 성장률은 견고하며, 안정성이 확인된 광고 실적은 지속해서 하락한 주가가 바닥을 지지하는 근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멀티플 회복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광고 성장률 회복에는 기저 효과가 존재한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상반기 대비 성장이 이어져야만 광고 성장률의 장기 회복에 신뢰가 형성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광고가 회복된다고 해도 장기 성장 동력 없이는 성장주 멀티플을 적용하기 어렵다"며 "이번 실적에서 커머스, 콘텐츠, 클라우드 지표가 모두 부진했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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