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美장기국채펀드 개인 자금 2000억 돌파

박주연 기자 2024. 8. 12. 0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에 유입된 개인투자자 자금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의 개인 투자자 자금은 펀드 판매 약 4개월만인 지난 7일(2028억원) 20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는 기존 미국 장기채 관련 펀드와 달리 미국 장기국채 만을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채 등 위험 자산 없이 미국 장기채 만을 편입한 공모펀드는 이 상품이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자금 몰려
시리즈 3개월 평균 수익률 6.32%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에 유입된 개인투자자 자금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에 유입된 개인투자자 자금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의 개인 투자자 자금은 펀드 판매 약 4개월만인 지난 7일(2028억원) 2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9일에는 2109억원까지 늘었다. 현재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미국 채권 공모펀드 시리즈 중 국내 최대 규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며 개인 자금 유입이 빨라지고 있다.

책임운용역인 지원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전략운용부 수석은 "물가 상승세 둔화와 고용 약세 추세 지속으로 인해 가까운 미래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고용시장 향방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속도나 폭이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는 기존 미국 장기채 관련 펀드와 달리 미국 장기국채 만을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잔존 만기 10년 이상의 미국 장기 국채를 편입해, 미국 기준 금리 하락 시 수익을 추구한다. 회사채 등 위험 자산 없이 미국 장기채 만을 편입한 공모펀드는 이 상품이 처음이다.

이 펀드 시리즈는 환노출형(UH), 환헤지형(H), 미국달러형(USD)으로 구성돼 있다. 3개월 평균 수익률은 6.32%로 같은 기간 비교그룹(미국 채권형 공모펀드) 평균 수익률인 4.14%를 웃돌았다. 해당 시리즈의 설정 이후 평균 수익률은 4.96%다.

이 상품은 실적 배당형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