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한국가스공사, 3년 만에 배당지급 가능할 것… 목표가 상향”

강정아 기자 2024. 8. 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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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동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비롯해 3분기 실적 개선으로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위원은 "남은 연말까지 본업에서의 실적 부진이나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 급등이 없다면 올해 별도 순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3년 만에 배당 지금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해 가스전을 제외한 본업에서의 기대감만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주가 상승은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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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동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비롯해 3분기 실적 개선으로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3년 만에 배당지급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한국가스공사의 종가는 4만1400원이다.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전경. /한국가스공사 제공

올해 2분기 한국가스공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7.1% 늘어난 4657억원이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2769억원을 웃돈다. 매출은 가스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전년도 영업이익 감소 요인이었던 입찰담합소송 승소금 영향이 소멸했고, 원료비 미수금 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매출 감소에도 증익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미얀마 사업장의 경우 원가보상 회수분이 늘며 영업이익이 22.9% 증가했으나, 다른 사업장들은 유가 및 판가 하락,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이슈로 이익이 감소했거나 적자 전환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운전자금 감소에 따른 적정투자보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일회성 비용 반영의 기저 효과로 전년 대비 6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위원은 “해외사업부 실적 개선과 투자보수 상승으로 내년에도 한 자릿수의 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위원은 “남은 연말까지 본업에서의 실적 부진이나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 급등이 없다면 올해 별도 순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3년 만에 배당 지금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해 가스전을 제외한 본업에서의 기대감만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주가 상승은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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