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용인서 '나사나수vs얀양폭도맹진가'...수원-안양, 가장 뜨거운 월요일 승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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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서 펼쳐질 뜨거운 응원전과 화끈한 라이벌전.
수원 삼성과 FC안양은 12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를 치른다.
안양은 수원전 패배를 딛고 날아올라 선두를 수성하면서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향해 가고 있다.
K리그2 생태계를 파괴한다고 알려진 수원 서포터즈 '프렌테 트리콜로'는 이날도 경기장을 찾아 '나사나수(나의 사랑 나의 수원)'를 비롯한 응원가를 제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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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용인에서 펼쳐질 뜨거운 응원전과 화끈한 라이벌전. 월요일 저녁에 열리지만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원 삼성과 FC안양은 12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은 승점 34점(9승 7무 7패)으로 5위에, 안양은 승점 46점(14승 4무 5패)으로 1위에 올라있다.
수원과 안양은 K리그 전통의 라이벌이다. 두 팀의 대결을 일컫는 지지대 더비는 안양 LG 치타스가 안양을 떠나 FC서울이 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했으나 안양이 시민구단 창단을 하면서 다시 성사됐다. 그동안 안양이 K리그2, 수원이 K리그1에 있어 FA컵(코리아컵)에서만 만날 수 있었다. FA컵 제외 만남은 2022년 승강 플레이오프 때다. 당시 승리 팀은 수원이었다.
수원이 지난 시즌 강등이 되면서 K리그2에서 만나게 됐다. 첫 대결에선 수원이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후 수원은 연패를 당하면서 염기훈 감독이 사퇴를 했고 변성환 감독이 왔다. 안양은 수원전 패배를 딛고 날아올라 선두를 수성하면서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향해 가고 있다. 안양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2패다. 안산 그리너스에 일격을 맞는 등 충격패를 당했어도 연패를 하지 않으면서 선두를 지킬 수 있었다.
변성환 감독 부임 이후 수원은 무패다. 9경기를 치러 3승 6무를 기록했다. 무승부가 매우 많아도 일단 지지 않으면서 승점을 획득해 상위권에 다시 오를 수 있었다.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한 변성환 감독은 박승수, 김지호 등 어린 선수들을 적극 중용하고 있다. 무패를 달리는 변성환호는 용인에서 첫 승전보를 울리며 승격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려고 한다.
'빅버드'로 불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은 그라운드 보수 공사로 인해서 후반기에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수원은 후반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수원과 거리가 있는, 다소 낯선 구장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수원은 부담스러운 상대인 안양을 맞았다. 안양도 1위를 굳히기 위해선 수원을 꼭 잡아야 한다. 지난 패배 설욕도 필요한 안양이다.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뜨거운 응원전이 예고된다. K리그2 생태계를 파괴한다고 알려진 수원 서포터즈 '프렌테 트리콜로'는 이날도 경기장을 찾아 '나사나수(나의 사랑 나의 수원)'를 비롯한 응원가를 제창할 예정이다. 만만치 않은 응원 열기를 보이는 A.S.U.RED도 안양폭도맹진가를 앞세워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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