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리자 원전 화재…러시아 "냉각탑 심각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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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압됐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원전기업 로사톰은 자포리자 원전의 화재 진압 소식을 전하면서 냉각탑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로사톰은 "8월 11일 오후 8시 20분과 8시 32분에 우크라이나의 공격 드론 두 대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냉각탑 중 하나를 직접 타격하여 내부 구조물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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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압됐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원전기업 로사톰은 자포리자 원전의 화재 진압 소식을 전하면서 냉각탑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로사톰은 "8월 11일 오후 8시 20분과 8시 32분에 우크라이나의 공격 드론 두 대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냉각탑 중 하나를 직접 타격하여 내부 구조물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 비상사태부의 노력으로 주요 화재는 오후 11시 30분에 진압되었으나, 냉각탑의 내부 구조물은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며 "구조물이 붕괴할 위험성은 상황이 허락할 때 전문가들이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가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시작한 후 점령하고 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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