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도장깨기' 리디아 고, 파리올림픽 금메달로 'LPGA 명예의 전당' 입성 확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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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여자골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교포 선수 리디아 고(27·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는 포인트를 모두 채웠다.
2014시즌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 리디아 고는 27세 3개월 17일의 나이로 금메달을 따내며 현재 기준으로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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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여자골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교포 선수 리디아 고(27·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는 포인트를 모두 채웠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골프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리디아 고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LPGA는 "리디아 고가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로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에 필요한 1점을 추가해 27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2개의 메이저 타이틀(2015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2016년 셰브론 챔피언십)을 차지했고, 2번의 LPGA 올해의 선수상과 2번의 베어 트로피(최저타수상)를 받았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일군 2012년과 2013년 우승을 시작으로 LPGA 투어에서 20승을 기록했다. 또한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앞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2020년 일본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3번의 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여자골프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들의 대열에 합류하면서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35번째 선수가 되었다.
리디아 고는 자신의 골프 경력에서 역대 최연소 기록을 많이 세웠다.
2012년 8월 19일, CPKC 여자오픈에서 15세 4개월 2일 나이로 우승하면서 LPGA 투어 역사상 최연소 챔피언이 되었다.
이후 2015년 2월 2일, 17세 9개월 9일 나이로 세계여자골프랭킹 정상에 올랐을 때, 리디아 고는 남녀 골프선수를 통틀어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선수가 되었다.
그해 말, 리디아 고는 2015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18세 4개월 20일 나이로 우승했을 때 최연소 여성 메이저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후 2016년 셰브론 챔피언십을 18세 11개월 9일 나이로 제패했을 때 2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최연소 여성 골퍼로 기록됐다.
2014시즌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 리디아 고는 27세 3개월 17일의 나이로 금메달을 따내며 현재 기준으로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
2022년 3월 이전에는 선수가 투어에서 10년 동안 활동해야 한다는 조건이 헌액 기준에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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