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 며느리’ 리디아 고에 트럼프, 폭풍 칭찬…“실력·인성 모두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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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계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가장 인상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골프 마니아'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리디아 고의 올림픽 골프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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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골프 마니아’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리디아 고의 올림픽 골프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장하다(Way to go) 리디아!”라고 썼다.
리디아 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하기 전인 2015년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소유 골프장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대회때 그를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인연을 언급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녀는 골프를 칠 때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가장 인상적”이라고 칭찬했다.
리디아 고는 2022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결혼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정 부회장이 직접 방문해 리디아 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며느리 리디아 고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며 “가족 중의 한 명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펼쳤다. 자기 일에 이토록 진심이니 존경심을 갖고 따라다녔다”라며 “배경 모르는 뉴질랜드 응원단은 자국 선수를 응원하는 우리 동양인을 어여삐 여겨준다”고 적었다.
정 부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사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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