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인가 팬인가..음주운전 인증 황당 'BTS 슈가 챌린지'[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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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음주 상태에서 전동 이동 수단을 운행하다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음주운전을 인증하는 '슈가 챌린지'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지난 7일 "슈가는 6일 밤 음주 상태에서 귀가하던 중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며 "500미터 정도 이동 후 주차 시 넘어졌고, 주변에 계시던 경찰을 통해 음주 측정한 결과 범칙금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며, 경찰 인계 하에 귀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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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SNS 플랫폼 엑스(구 트위터)에는 '슈가 챌린지(SugaChallenge)'라는 해시태그가 첨부된 다수의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
이는 차량 내부에서 술병을 손에 들고 있거나 운전을 하면서 술을 마시는 등 모습이 담겼다. 글 작성자들은 '나는 언제나 슈가를 지지한다', '항상 함께하겠다', '좋아하는 사람이 감옥에 간다면 나도 따라가겠다' 등 문구를 더했다.
이러한 챌린지가 일파만파 퍼지자 이들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이들이 BTS의 팬덤인 아미인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해외 일부 안티 팬들이 일부러 슈가를 조롱하기 위해 만들어 퍼뜨리는 챌린지"라며 팬을 사칭했다고 주장했다.
슈가 역시 "어젯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면서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돼 매우 무겁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후 슈가가 운행한 이동 수단이 전동 킥보드가 아닌 전동 스쿠터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사건을 축소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빅히트 뮤직은 "여러 정황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서둘러 입장문을 발표해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내부 커뮤니케이션 착오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드린 점 죄송하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은 당시 슈가가 BTS 멤버임을 알아보지 못했고, 그가 만취 상태에서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음주 측정만 한 뒤 귀가 조처했다. 그가 몰았던 전동 스쿠터도 따로 압수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슈가를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근무 외 시간에 일어난 사건으로 별도 징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이 근무 시간 외에 과실을 일으킨 경우 (군 복무자인) 신분상의 처벌을 받진 않는다"라며 "슈가의 경우 경찰의 조사가 이뤄져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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