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신작 ‘어쩔수가 없다’, 이병헌·손예진 등 캐스팅 완료…17일 크랭크인

이승미 기자 2024. 8. 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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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17일 첫 삽을 뜬다.

박찬욱 감독이 평소 영화화에 대한 큰 열정을 드러냈던 소설 '더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하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유만수가 덜컥 해고 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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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NM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17일 첫 삽을 뜬다.

박찬욱 감독이 평소 영화화에 대한 큰 열정을 드러냈던 소설 ‘더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하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유만수가 덜컥 해고 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공동경비구역 JSA’, ‘쓰리, 몬스터’에 이어 박 감독과 재회한 이병헌은 사랑스러운 아내와 두 아이를 둔 가장 만수 역을 맡았다. 25년 동안 다닌 제지 회사에서 잘린 후 재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로, 벼랑 끝에 몰린 가장의 절박함과 광기가 담긴 압도적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만수의 아내 미리 역에는 손예진이 캐스팅돼 박 감독, 이병헌과 첫 호흡을 맞춘다. 다재다능하고 밝은 성격의 미리로 분해 남편의 갑작스러운 실직에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는 강하고 입체적인 면모를 특유의 매력과 연기력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박희순은 잘나가는 제지 회사의 반장  최선출 역 맡았다. 이성민과 염혜란은 각각 제지 업계의 베테랑이었지만 지금은 만수와 같은 구직자 신세인 구범모와 구범모의 아내 아라를 연기한다. 또한 차승원은 만수의 또 다른 경쟁자 고시조 역을 맡았으며, 유연석이 미리가 일하는 치과의 의사 오진호 역으로 합류했다.

원작으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합류한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8월 17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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