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목욕 가운 입고 차량 턴 10대 3명…“여행 경비 부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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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를 골라 물건을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4시 10분경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돌며 차량 털이를 하던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을 CCTV로 지켜보던 경비원은 4시 20분경 경찰에 신고하고 30분경 차량털이범 1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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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4시 10분경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돌며 차량 털이를 하던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아파트 폐쇄회로(CC)TV에는 이들이 주차된 차량 중 사이드미러가 안 접힌 차량을 골라 문고리를 당겨보고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내부를 뒤지는 모습이 찍혀있었다.
이들을 CCTV로 지켜보던 경비원은 4시 20분경 경찰에 신고하고 30분경 차량털이범 1명을 검거했다. 이어 출동한 경찰과 함께 나머지 2명을 붙잡았다.
경비원은 이들이 목욕 가운을 입고 차를 하나하나씩 살피며 뭉쳐서 돌아다니기에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서울로 여행 왔다가 경비가 부족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해 추가 범행 사실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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