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선제 대응…HS화성, 아파트에 질식소화포 배치

김종엽 기자 2024. 8. 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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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건설업체인 HS화성은 12일 아파트 단지 내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용 질식소화포(특수담요)'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김현오 건축주택사업 본부장은 "최근 잇따른 사고를 계기로 전기차 화재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초기 진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질식소화포 관련 교육도 진행하는 등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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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화성은 12일 아파트 단지 내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차량용 질식소화포(특수담요)'를 배치키로 했다. 사진은 경기 과천의 한 상업시설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소에 전기차 화재 진압에 효과적인 질식소화포가 설치돼 있는 모습. 2024.8.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건설업체인 HS화성은 12일 아파트 단지 내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용 질식소화포(특수담요)'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입주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아파트 시공사 중 처음이다.

HS화성은 지난해 입주를 완료한 동대구역화성파크드림(1304가구), 서대구역화성파크드림(1594가구)과 올해 입주 예정인 동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1458가구), 서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1404가구) 등 4개 단지에 차량용 질식소화포 5개씩 배치하기로 했다.

질식소화포는 차량에서 발생한 불길을 차단하고 산소 공급을 막아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소방장비로, 제공되는 제품은 섭씨 550~800도 규격 2개와 800~1200도 규격 3개다.

김현오 건축주택사업 본부장은 "최근 잇따른 사고를 계기로 전기차 화재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초기 진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질식소화포 관련 교육도 진행하는 등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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