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서비스 종사원 팁 세금 폐지하겠다” 약속…트럼프, “내 공약 훔쳤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식당 종업원 등 서비스 종사원들에게 지급되는 팁에 대한 세금을 폐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는 스스로 공약을 내놓지 못한다. 내 공약을 훔칠 뿐"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식당 종업원 등 서비스 종사원들에게 지급되는 팁에 대한 세금을 폐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는 스스로 공약을 내놓지 못한다. 내 공약을 훔칠 뿐"이라고 맹비난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 캠퍼스 선거유세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내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의 일하는 가족들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며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서비스 및 접대 근로자 팁에 대한 세금도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는 이례적으로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의 공약이 중복된 경우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지난 6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같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에 "해리스가 팁 정책에 대한 나의 세금을 베꼈다"며 "그러나 그는 실제로 그러지 않을 것이다. 단지 정치적 목적을 위한 말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것은 내 아이디어였다. 그는 아이디어가 없다"며 "그는 내 아이디어를 훔쳤다"고 공격했다.
두 사람의 신경전과 상관 없이, 의회의 승인이 없으면 팁에 대한 세금은 폐지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훈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수현, 안세영 겨냥 “누가 국가대표 하라 등 떠밀었나”
- ‘설마했는데’ “열흘만에 도금 벗겨진 메달” 지적에…“손상 메달 모두 교체”
- 현대家 며느리 리디아 고, 여자골프 金메달 획득…양희영은 공동 4위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건국절 제정 반대…강만길 분단사관 논리론 尹정부 분단 79년 임시정부
- [속보]‘포스트 장미란’ 박혜정 은메달, 올림픽 역도 최중량급 2위…한국신기록
- 日, 최악 ‘난카이 대지진’ 오나...도쿄 대지진 13배 피해 공포
- 과즙세연, 방시혁과 관계 입열까… 11일 라방
- “남편이 묶었다”며 정글서 발견된 여성, 알고 보니 ‘자작극’
- 김재원 “한동훈, 장관시절 사면했던 김경수 복권반대 특이하고 의아”
- 친문 전병헌 “이재명, 김경수 복권 요청? 소가 웃을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