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네이버 주가 미지근…커머스·웹툰 성장 확인돼야"

박주연 기자 2024. 8. 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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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2일 "커머스, 웹툰 등 광고 외 사업부의 성장이 확인되면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매출 성장률이 조금씩 회복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커머스 총거래액(GMV) 성장률이 3.4%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콘텐츠 또한 웹툰 매출 성장률이 3.6%로 낮아졌다"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커머스 GMV, 웹툰 매출액 등 광고 외 사업부에서 성장률 반등이 나타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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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황준선 기자 = 네이버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절반씩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의 경영권을 일본 총무성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요구에 따라 일본 기업에 내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는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프트뱅크와 협의하겠다고 했고, 정부는 네이버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필요 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은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모습. 2024.05.1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커머스, 웹툰 등 광고 외 사업부의 성장이 확인되면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기존대로 유지했다.

네이버는 지난 9일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조6100억원, 영업이익은 26.8% 증가한 4727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한국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서프라이즈가 났으나 주가 반응은 미지근하다"며 "시장은 비용 통제를 기반으로 한 영업이익 호조보다는 매출 성장률 회복 여부를 중요하게 보고 있음이 명확해졌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매출 성장률이 조금씩 회복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커머스 총거래액(GMV) 성장률이 3.4%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콘텐츠 또한 웹툰 매출 성장률이 3.6%로 낮아졌다"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커머스 GMV, 웹툰 매출액 등 광고 외 사업부에서 성장률 반등이 나타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행히 핵심인 광고매출은 성장률이 회복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이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며 "비용 절감의 통한 이익 호조는 이미 충분히 검증된 만큼 하반기 커머스 서비스 강화, 웹툰 마케팅 확대 등을 통한 성장률 상승이 확인된다면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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