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택, 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 공동 13위…'뒷심' 배상문 17위 [아시안골프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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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29)과 배상문(38)이 아시안골프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 날 힘을 냈다.
3라운드까지 공동 47위에 머물러 있던 배상문은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때렸다.
마지막 날 이븐파를 적어낸 고군택(25)과 왕정훈(29), 그리고 1타를 줄인 조민규(36)는 나란히 공동 25위(5언더파 279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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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이승택(29)과 배상문(38)이 아시안골프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 날 힘을 냈다.
이승택은 11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폭스힐스 클럽앤리조트 롱크로스 코스(파71·6,66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써낸 이승택은 공동 13위로, 이번 대회 출전한 15명의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첫날 공동 3위, 둘째 날 공동 7위였던 이승택은 무빙데이 공동 16위로 밀려났다가 최종일 막판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그린을 놓친 1번홀(파4)과 4번홀(파3)에서 보기로 뒷걸음질쳤고, 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추가 보기는 없었다. 12번(파4), 14번(파5), 그리고 18번홀(파5) 버디를 골라냈다.
3라운드까지 공동 47위에 머물러 있던 배상문은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때렸다. 30계단 도약한 공동 17위(6언더파 278타)다.
선두에 3타 뒤진 단독 5위에서 역전 우승을 노렸던 이태훈(캐나다)은 오히려 3타를 잃어 공동 17위로 하락했다.
마지막 날 이븐파를 적어낸 고군택(25)과 왕정훈(29), 그리고 1타를 줄인 조민규(36)는 나란히 공동 25위(5언더파 279타)가 됐다.
정찬민(25)과 김민규(23)는 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6위다. 장타자 정찬민은 2타를 줄여 11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4타씩 더 잃은 김홍택(31)과 정한밀(33)은 4오버파 288타를 적어내 공동 65위로 마무리했다.
나흘 동안 20언더파 264타를 몰아친 피터 유라인(미국)이 공동 2위를 무려 7타 차로 앞서며 우승상금 36만달러(약 4억9,000만원)를 차지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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