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 금투세 갑론을박…박찬대 "폭넓게 경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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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유예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170명의 의원들이 금투세에 대해 모두 동일한 의견을 내는 것은 아니다"라며 "의원들은 물론 당 정책위원회에서도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폭넓게 듣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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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유예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170명의 의원들이 금투세에 대해 모두 동일한 의견을 내는 것은 아니다"라며 "의원들은 물론 당 정책위원회에서도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폭넓게 듣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8일 단체 채팅방에서 금투세를 둘러싸고 격론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민주당 내에서는 현재 금투세 도입과 유예를 놓고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박 직무대행은 지난 7일 개최하려던 '금투세 개선 방안' 토론회를 연기한 것에는 "주식시장이 퍼펙트 스톰 상황인 만큼 미래에 발생할 금융 투자 소득에 대한 과세 원칙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순연하는 게 적합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직무대행은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적당한 시점에 당의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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