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8만원 비싸? '저렴이' 만들게"…애플, '비전 프로' 후속 개발 전념[IT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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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초 출시한 MR(혼합현실)헤드셋 '비전 프로' 판매 부진에도 '스마트 글래스'와 저렴한 버전의 MR헤드셋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IT(정보통신)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애플은 스마트 글래스 기기에 대한 연구와 더 저렴한 버전의 비전 프로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스마트 글래스 출시 시기는 미정이지만, 비전 프로 후속 제품은 이르면 내년에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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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초 출시한 MR(혼합현실)헤드셋 '비전 프로' 판매 부진에도 '스마트 글래스'와 저렴한 버전의 MR헤드셋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IT(정보통신)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애플은 스마트 글래스 기기에 대한 연구와 더 저렴한 버전의 비전 프로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스마트 글래스 출시 시기는 미정이지만, 비전 프로 후속 제품은 이르면 내년에 출시한다.
스마트 글래스는 MR헤드셋과 달리 안경처럼 착용하는 기기다. AR(증강현실)을 탑재해 현실 세계에 디지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메타의 스마트 글래스 '메타 레이벤'(출고가 329달러)과 다른 범주의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애플의 스마트 글래스 이름은 '애플 글래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2023년 스마트 글래스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2024년까지 보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저렴한 버전의 비전 프로도 준비중이다. 올해 2월 출시된 비전 프로는 출고가가 3499달러(약 478만원)부터 시작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있었다. 판매량도 예상보다 저조했다.
이에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 기자는 "비전 프로가 더 많은 구매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1500달러(약 205만원) 범위에 있어야 한다"며 "또 가벼운 재료로 제작해 현재 단점인 무거운 무게도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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