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파라다이스, 성장률 둔화… 목표가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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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성장률도 둔화했다고 12일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미 분기 평균 드롭액이 1조7000억원을 넘어서며 올해 드롭액은 7조원으로 팬데믹 이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이에 따라 성장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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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성장률도 둔화했다고 12일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파라다이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273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7% 줄어든 320억원을 기록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VIP 유치를 위한 콤프(카지노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비용 증가로 영업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드롭액(고객이 칩과 바꾼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한 1조7036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이미 분기 평균 드롭액이 1조7000억원을 넘어서며 올해 드롭액은 7조원으로 팬데믹 이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이에 따라 성장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엔데믹 직후 가파른 실적 회복을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1458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면서도 “업황이 사실상 완전 회복을 달성한 현시점에서 성장률 둔화는 필연적인데, 추가 성장을 도모할 만한 전략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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