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화재에 전기차 매물 급증…정부, 오늘 긴급 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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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전기차에 불이 나는 일이 잇따르면서, 전기차가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수가 늘고 있습니다. 앵커>
<기자> 지난 1일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기자>
사고 이후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중고차 시장 전기차 매물이 늘었습니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눈에 띄게 커지자, 완성차 업계에서도 잇따라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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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전기차에 불이 나는 일이 잇따르면서, 전기차가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수가 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소비자의 불안을 잠재우느라 바쁜 가운데, 정부도 오늘(12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하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일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차주들이 보험사를 상대로 청구한 자차보험 처리 신청만 600대에 육박합니다.
사고 이후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중고차 시장 전기차 매물이 늘었습니다.
지난 1일 사고 이후 7일간 중고차 거래 플랫폼에 등록된 전기차 접수량은 직전 주 대비 184% 증가했습니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눈에 띄게 커지자, 완성차 업계에서도 잇따라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9일 국내 자동차 기업 중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고, 기아차도 조만간 제조사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도 오늘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등이 모여 전기차 화재 관련 긴급회의를 엽니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도록 하고,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를 지하가 아닌 지상에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전기차 화재 종합대책은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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