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던 버스 고장…승객 모두 내린 후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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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1일) 저녁 충북 청주 근처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앵커>
<기자> 시뻘건 불길이 버스 뒷부분을 완전히 집어삼켰습니다. 기자>
어제 저녁 7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청주분기점 부근에서 당진영덕고속도로 상행선을 달리던 관광버스에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기 전 버스가 한 차례 고장 나는 바람에 승객 30여 명은 이미 하차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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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1일) 저녁 충북 청주 근처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강원도에서는 강에 놀러 왔던 40대와 물에 휩쓸린 60대가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은 신용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버스 뒷부분을 완전히 집어삼켰습니다.
갓길에 멈춰선 버스는 사방으로 뿌연 연기를 내뿜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청주분기점 부근에서 당진영덕고속도로 상행선을 달리던 관광버스에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기 전 버스가 한 차례 고장 나는 바람에 승객 30여 명은 이미 하차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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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공간 사이로 보이는 바닥에서 불길이 타오르고, 새까만 연기는 상가 출입문을 뚫고 거리까지 새어나옵니다.
오늘 새벽 12시 반쯤,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한 오락실에서 난 불로 20대 남성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소방대원 90여 명과 소방 차량 25대를 투입해 2시간여 만에 불을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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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하천 익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강원도 철원군 청양리 장수대교 아래 화강에서 가족들과 피서를 온 40대 A 씨가 물놀이를 하다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앞서 낮 12시 50분쯤에는 강원 인제군 내린천에서 60대 B 씨가 발이 미끄러져 하천에 휩쓸려나간 뒤 구조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송영훈씨 · X(옛 트위터) · 강원소방본부)
신용일 기자 yongi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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