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지원 사격’ 나선 바이든·오바마·클린턴…민주당 전대서 연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 등 전·현직 대통령이 오는 19일 시작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한다.
미 NBC 방송은 11일(현지시간) 민주당의 전당대회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19~22일 열리는 이번 행사에 유명 인사들이 연사로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연사 명단에 포함돼 있다. 올해 10월1일이면 100세 생일을 맞이하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못해 그를 대신해 손자인 제이슨 카터가 연설할 예정이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전당대회 마지막 날 대선 후보 지명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도 전당대회 기간 연설 무대에 오른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 리스크 논란을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달 21일 대선 후보직에서 물러난 뒤 당의 새로운 대선 후보로 빠르게 입지를 굳혔다. 그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실시된 대의원단 호명 투표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상승세에 한 번 더 올라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달 선거자금 3억1000만달러(약 4235억원)를 모금했고, 지난 6일 월즈 주지사가 자신의 부통령 후보라고 발표한 후 24시간 만에 3600만달러(약 492억원)를 모금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윤기은 기자 energyeu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