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면세' 공약 두고 베끼기 공방…해리스, 경합 주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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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에서 이번에는 공약을 베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앵커>
해리스가 흔히 '팁'이라 불리는 서비스 봉사료에 세금을 없애주겠다고 하자, 트럼프는 자신의 공약을 베낀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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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에서 이번에는 공약을 베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해리스가 흔히 '팁'이라 불리는 서비스 봉사료에 세금을 없애주겠다고 하자, 트럼프는 자신의 공약을 베낀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경합주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가 오차범위 안에서 우세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호텔과 카지노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해리스 부통령은 서비스 봉사료, 팁에 붙는 세금을 없애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 부통령 (민주당 대통령 후보) : 최저임금 인상과 팁에 대한 세금 철폐 등을 포함해 미국의 노동자 가정들을 위한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6월, 네바다 주 유세 때 먼저 팁 면세를 공약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책 베끼기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가 위치한 네바다 주는 서비스업 종사자 표심이 중요한 곳으로 대표적인 남부 경합 주 중 하나입니다.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3개 주의 적극 투표층을 대상으로 한 뉴욕타임스 여론조사에선 해리스가 오차범위 안 우세로 나타났습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밴스 상원의원은 방송에 나와 트럼프식 힘을 통한 외교를 강조했습니다.
[J.D. 밴스/미 상원의원 (공화당 부통령 후보) : 우리는 중국과 전쟁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중국은 분명 적대 국가입니다.]
트럼프가 권위주의 국가 지도자들과의 친분을 자랑한 데 대해선 외교적으로 더 효과적이라면 잘못된 건 아니라고 옹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팝스타 셀린 디옹은 자신이 부른 영화 타이타닉의 삽입곡을 트럼프 측이 유세 때 무단 사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후보 사퇴 후 첫 인터뷰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펜실베이니아뿐 아니라) 다른 주에서도 선거운동을 할 예정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에게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것입니다.]
바이든은 민주주의를 증명한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싶다며 민주당이 트럼프를 이기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전민규)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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