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성승민 값진 동메달…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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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신예 성승민 선수가 한국 근대 5종의 통산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성승민 선수는 아시아 여자 선수론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습니다.
온 힘을 다해 동메달을 지켜낸 성승민은, 8위로 들어온 동료 김선우의 부축을 받아 일어난 뒤, 김성진 코치를 끌어안고 한국 근대5종의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자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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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근대5종에서는 값진 동메달이 나왔습니다. 21살 신예 성승민 선수가 한국 근대 5종의 통산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성승민 선수는 아시아 여자 선수론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습니다.
파리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전체 6위로 결승을 시작한 성승민은, 첫 종목 승마를 앞두고 연습장에서부터 말과 교감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그리고 말과 하나가 된 듯 베르사유 궁전 앞 경기장을 힘차게 누볐습니다.
10개의 장애물을 완벽하게 뛰어넘어 만점을 받으며 단숨에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두 번째 종목인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서는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3번째 종목 수영에서 전체 2위의 좋은 기록을 내 단독 3위가 됐습니다.
사격과 육상을 합친 마지막 종목 '레이저 런'에서는 혼신의 질주를 펼쳤습니다.
두 번째 사격 5발을 8초 만에 명중해 잠시 2위 자리도 꿰찼지만, 호흡이 가빠오며 이후 사격이 흔들려 다시 3위가 됐습니다.
그래도 사력을 다해 끝까지 뛰었고, 두 손을 들고 결승선을 통과한 뒤 그대로 땅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온 힘을 다해 동메달을 지켜낸 성승민은, 8위로 들어온 동료 김선우의 부축을 받아 일어난 뒤, 김성진 코치를 끌어안고 한국 근대5종의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자축했습니다.
아시아 여자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올림픽 시상대 위에 올라 값진 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 웃었습니다.
[성승민/근대5종 국가대표 : 힘들었지만 끝까지 들어왔는데, 결승선 들어오고 나서는 정말 말로 표현을 못 할 행복감, 벅찬 느낌이 들었어요. 정말 행복했어요.]
근대5종 종주국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한국 근대5종이 파리 올림픽 폐막일에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이홍명)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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