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5리 공영주차장 준공

36대 주차공간 갖춰 일대 주차난 해소 기대
주변 주택가 침수 피해 방지 효과도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5리 공영주차장이 착공 두달 만에 문을 열었다.

12일 군은 지난 9일 태안읍 동문리 335번지 일원에서 지역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5리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주차장 조성 사업에는 총 사업비 7억원(도비 50%, 군비 50%)이 투입됐다.

군은 1244㎡ 면적에 36대의 주차공간을 갖춘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 1741가구 4205명이 거주 중인 동문5리는 군에서 마을 단위 기준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지역으로 주·야간 주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또 해당 주차장 부지가 황무지로 방치되면서 집중호우 시 침수로 인한 주변 주택 피해도 우려됐다.

이에 군은 주차장 조성과 함께 배수로 정비도 진행해 마을 주차난 해소와 침수 피해 문제를 동시에 풀었다.

태안중과 태안여중 사이에 위치해 있는 이 주차장 조성 완료로 인근 도로변 주·정차 문제 해결에 따른 보행자 불편 해소 및 주변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세로 군수는 "주차장 조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 주민 편의가 극대화되도록 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발로 뛰는 교통행정 추진을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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