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리아, 곧 일본 동북지역 상륙…'기록적 폭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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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5호 '마리아'가 곧 일본 동북 지역에 상륙할 전망이라고 일본 NHK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이와테현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내린 비가 집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야기현과 아오모리현에서는 이날 오전에 걸쳐 선상 강수대가 발생해 기록적 폭우가 발생할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이와테현에서는 이날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이 구지시 기준 357.5㎜로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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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태풍 5호 '마리아'가 곧 일본 동북 지역에 상륙할 전망이라고 일본 NHK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이와테현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내린 비가 집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야기현과 아오모리현에서는 이날 오전에 걸쳐 선상 강수대가 발생해 기록적 폭우가 발생할 우려가 제기된다.
일본 기상청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토사 재해와 강의 범람, 저지대 침수 등을 경계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현재 태풍 5호는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오전 7시 기준 미야기현의 태평양 연안 도시인 게센누마시의 동남동 40㎞ 해상을 시속 15㎞의 속도로 북서쪽을 향해 가고 있다.
중심 기압은 985헥토파스칼이며 최대 풍속은 초속 25m,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35m 등으로 측정됐다.
특히 이와테현에서는 이날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이 구지시 기준 357.5㎜로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
한편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의 미나미토리시마 주변에서 태풍 6호 '손띤'이 발생했다. 중심기압은 994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18m, 최대 순간 풍속인 초속 25m다.
날씨 전문매체 덴키는 손띤이 마리아의 뒤를 따라 일본 동쪽으로 나아갈 전망이라며 일본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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