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드 드 프랑스 지붕서 뛰어내린 톰 크루즈가 건네받은 오륜기..이제 올림픽은 2028년 LA로

안형준 2024. 8. 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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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올림픽은 LA로 이어진다.

2028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이번 파리 올림픽 폐회식의 주인공이었다.

스카이 다이빙으로 헐리우드에 착륙한 크루즈는 LA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헐리우드 사인'에 오륜기를 설치했다.

미국의 육상 전설 마이클 존슨이 코트니로부터 건네받은 오륜기를 들고 시내를 달렸고 스케이트보드 스타인 재거 이튼이 마지막으로 오륜기를 건네받아 LA 해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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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제 올림픽은 LA로 이어진다.

'2024 파리 올림픽'이 8월 12일(한국시간)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7월 27일 개회식으로 문을 연 파리 올림픽은 17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대한민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역대 최악의 참사가 벌어진 개회식에 비해 폐회식은 무난히 진행됐다. 폐회식에서도 부실한 동선 통제로 인해 공연 도중 폐회식에 참석한 선수단이 단상에 올라오는 등의 해프닝이 벌어졌지만 개회식의 각종 논란에 비하면 사소했다.

폐회식의 진짜 주인공은 이번 올림픽을 개최한 도시가 아닌 '다음 주자'다. 2028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이번 파리 올림픽 폐회식의 주인공이었다.

'헐리우드의 도시' LA는 화려하게 등장했다. 폐회식이 진행된 스타드 드 프랑스 지붕에서 헐리우드 스타인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처럼 로프를 타고 등장하며 '미국의 힘'을 과시했다. 크루즈는 폐회식에 참가한 선수단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셀카'까지 찍으면서 단상에 올랐고 올림픽의 상징 오륜기를 넘겨받았다.

오륜기를 넘겨받은 크루즈는 준비된 바이크에 오륜기를 꽂고 스타드 프랑스를 떠났다. 이후에는 영상이 이어졌다. 영상 속 크루즈는 파리의 밤거리를 달려 공항에 도착했고 자신을 기다리던 수송기에 바이크를 달려 탑승했다. 그리고 LA 상공으로 날아가 비행기에서 뛰어내렸다.

스카이 다이빙으로 헐리우드에 착륙한 크루즈는 LA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헐리우드 사인'에 오륜기를 설치했다. 헐리우드(HOLLYWOOD)'의 'OO'를 활용해 오륜기를 만드는 재치있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후 미국의 산악바이크 스타인 케이트 코트니가 헐리우드 사인 앞에서 오륜기를 건네받았고 LA 시내로 향했다. 미국의 육상 전설 마이클 존슨이 코트니로부터 건네받은 오륜기를 들고 시내를 달렸고 스케이트보드 스타인 재거 이튼이 마지막으로 오륜기를 건네받아 LA 해변에 도착했다.

그리고 해변에서 빌리 아일리시, 스눕독 등 팝스타들이 공연을 펼치는 모습으로 LA가 준비한 영상은 마무리됐다. 역사와 예술의 도시 이미지를 내세운 파리와 달리 LA는 젊음과 자유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LA는 지난 198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을 개최한다.

시작부터 끝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파리 올림픽은 성화 소화를 마지막으로 드디어 그 막을 내렸다. 이제 성화는 4년 뒤 미국 LA에서 다시 타오른다.(사진=톰 크루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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